#1. 
초등학생들, 왜 마스크 대신 미세먼지 측정기를 들었나? 

#2. 
"우리 집과 학교 주변 미세먼지 직접 측정하고 지도로 만들었어요." 
대구/서울 초등학생 70여명이 6주간 미세먼지 모니터링단으로 뭉쳤다. 이름하여 <녹색어린이단>     

#3. 
“미세먼지 취약계층으로만 분류되던 어린이들이 교육·체험을 통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 위해 녹색어린이단을 만들었어요. 시민이 참여해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리빙랩 사업이죠."  
-김은영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4. 
녹색어린이단 활약①미세먼지 측정 및 작성  

하루에 3번, 매주 5일, 총 6주간 미세먼지 측정 및 작성했어요! 

#5. 
녹색어린이단 활약②미세먼지 교육 

-매주 토요일 5회 수업 
-미세먼지란 무엇일까?
-미세먼지가 왜 어린이에게 해로울까?
-우리 동네에 미세먼지 측정한 장소 표시해 보기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등 수업 

#6. 
녹색어린이단 활약③미세먼지 지도 그리기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미세먼지 수치로 ‘우리 동네 미세먼지 지도’ 작성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정확하게 알면 문제 해결점 찾기도 쉬워진다는 사실 발견! 

#7. 
녹색어린이단 활약④캠페인

-등교시간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는 캠페인 진행 

#8. 
그리고 6주 후 아이들의 변화는?

“미세먼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에 직접 체험도 하고 배우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미세먼지 문제는 정부, 나라에서 모두 해결하기는 어려워요. 우리 모두 같이 노력해야 해요." 
"눈이 따갑고 콜록콜록 기침도 나와요. 우리가 만든 미세먼지, 우리다 다시 없애요."
-녹색어린이단 참여 학생들 후기 중- 

#9. 
<녹색어린이단 참여 학생들 vs 같은 학교 일반 학생들 비교>

"녹색어린이단 활동을 한 학생들이 일반 친구들보다 환경 지식, 환경 감수성, 환경 기능, 절약 및 재활용 활동 및 참여  소양이 더 높아졌다" 

#10. 
행정안전부 ‘2018년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시민 참여 방식의 미세먼지 해법 도출>

전국녹색소비자연대&카이스트(KAIST)가 함께 3개월 간 실험에 나섰다. 

#11. 

"미세먼지의 나쁜점을 인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공유하는 실험이었다." -장대철 카이스트 교수-

#12. 
학생들만 나섰나요? NO!
학부모, 학교,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도 함께!

-학부모 대상 공기 청정기 제작 워크샵&미세먼지 교육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대기관리 담당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구 간담회’ 개최 

#13. 

리빙랩 실험 결과 도출한 과제는?
-초등학교 미세먼지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필요
-시민 참여를 통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필요
-통신사 등 대기업과 협력 구조를 토대로 개방형 사물인터넷(lo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필요 

#14.
“미세먼지 해결은 시민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지역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 시민단체들의 연대, 대구의 미세먼지 발생 요인이나 대기 정보에 대한 전문 정보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소통을 통해 문제의 원인과 근본 대책을 찾아가야 해요. 이번 리빙랩 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행동을 할 때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어요.”

#14.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디자인. 유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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