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학교에 사회적경제를 더하다’를 주제로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성과 공유회를 연다.

서울 금천구가 오는 21일 오후 4시 시흥동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2018년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번 공유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풀어보는 자리다. 또한 올 한 해 연구하고 교육한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동학교 사례 발표는 물론 △급식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침밥 프로젝트 △청소년 창업 프로그램 △다가치 보드게임 등 성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문성중학교와 한울중학교에서 진행한 ‘사회적경제 협동학교’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교육에 집중하고 학교 문제를 사회적경제기업, 지역사회, 학교가 협업을 통해 해결한 전국 최초 모델로 평가받는다.

문성중학교 협동학교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70% 이상을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식생활 교육, 검도, 영화, 드론 등 사회적경제 교육을 지원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울중학교 협동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수업 과목을 정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대안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또래 간 협동심과 학교 활동에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성과 보고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선생님,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정옥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성과 보고회는 지난 2년간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을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향후 사회적경제의 역할, 필요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의 모델을 공유회를 통해 많은 이들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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