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이 꼽은 2018년 독립출판 키워드는 ‘우울’
독립서점이 꼽은 2018년 독립출판 키워드는 ‘우울’
  • 라현윤 기자
  • 승인 2018.12.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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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라이브, 43개 독립서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애로 사항으로 64%가 ‘경제적 어려움’ 꼽아
책방라이브가 실시한 43개 독립서점 설문조사 결과./이미지제공=책방라이브
책방라이브가 실시한 43개 독립서점 설문조사 결과./이미지제공=책방라이브

2018년을 휩쓴 독립출판 키워드는 ‘우울’로 나타났다. 

건강한 출판 생태계와 문화 다양성을 지향하는 책방 포털 서비스 '책방라이브'가 독립서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11월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독립서점을 대상으로 이메일, 전화,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올해 독립출판 키워드(복수 응답)가 우울이라는 응답은 19명으로 전체 33%를 차지했다. 그 뒤는 △페미니즘(14%) △고양이(12%) △여행(9%) △퇴사(9%) △나(5%) △일상(3%) 순이었다. 기타 응답(15%)으로는 마흔, 소확행, 사랑, 이별, 다양성 등 의견이 나왔다. 

한 서점은 우울을 다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수요도 많았던 한 해라고 밝혔다. 

독립서점 운영의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는 책 판매, 마진율, 임대료, 수익 등 경제적 문제를 꼽은 응답이 64%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책 판매(21%) △마진율(19%) △임대료(18%) △도서 관리(8%) △프로그램 운영(8%) △인력(8%) △수익(6%) △홍보(6%) 순이었다. 기타 응답(6%)으로 독립출판에 관한 관심, 독립출판의 하향 평준화, 단행본 입고 등 의견이 있었다. 

한 서점은 책은 마진율이 낮은 데다 판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인력을 쓰기 어렵다며 책 판매가 아닌 프로그램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데 프로그램 홍보와 인원 모집이 쉽지 않아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책방라이브는 출판유통기업 (주)랭스토어(대표 최정심)가 건강한 출판 유통 생태계를 육성하고 출판사, 서점, 독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쌍방향 포털 서비스이다. 책방 지도, 기획 콘텐츠, 책방 정보, 소규모 출판 도서와 독립출판물 정보, 인터뷰,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한다. 책방라이브는 독립출판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동네책방 선정 2018 올해의 독립출판 작품상’을 마련, 21일 선정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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