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페스티벌내 아름다운가게 부스./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는 16일까지 4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공정무역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디자인 마케팅 전시다.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정무역관 운영에는 아름다운가게,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어스맨, 공기핸디크래프트, 더페어스토리 총 5개사가 참여한다. 

아름다운가게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을 위해 현지 단체와 함께 설립한 뷰티플웍스(BeautifulWorks)에서 생산한 주트 에코백, 미니크로스백, 가죽포켓백을 선보인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꼬말핫 브랜드를 선보인다. 꼬말핫(KOMal HaatH)은 ‘좋은 손’을 뜻하는 힌디어로, 아시아 여성 장인의 ‘좋은 손’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수공예 제품이다. 

어스맨은 수백 년의 목화 재배 역사를 지닌 라오스에서 전통방식으로 색을 입히고 배틀직조하여 만든 스카프와 리빙용품을 선보인다. 

공기핸디크래프트는 지구마을 소생산자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크래프트 리빙브랜드로 색색의 실을 하나하나 넣어가며 패턴을 만드는 브로카도 기법으로 만든 클러치백, 주트로 만든 피크닉백, 바스켓 등을 선보인다. 

더페어스토리는 나미비아 여성의 자수로 일상을 일깨우는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브랜드로 손자수로 디자인된 쿠션,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종욱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저개발국 생산자들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돕는 공정무역 기업들의 유통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이번 공동관 참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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