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매칭 플랫폼 '째깍악어'가 옐로우독, HGI, KB증권으로부터 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작년 2월 HGI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두번째 투자유치다.
'째깍악어'는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아이돌봄 교사와 부모님을 1회성 또는 정기성 서비스로 매칭하는 서비스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째깍악어는 본격적으로 부모 회원과 돌봄 교사를 모집하고, 째깍악어 캐릭터를 활용한 만족도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는 "부모는 아이 맡길 곳이 없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130만명 중 20%만 현업에 있고 나머지 80% 육아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없는 상태다"며 "육아의 형태와 수요가 다양해지는데 전통적인 시설보육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에 째깍악어는 기술을 이용해 보육과 일자리라는 사회문제를 규모와 속도감 있게 플랫폼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옐로우독은 "아이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에게는 온디맨드로 합리적 대안을 주고, 대학생과 돌봄교사에게는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째깍악어의 가치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로서 팔로우온 투자를 집행한 HGI는 "보육과 일자리라는 사회문제를 규모감과 속도감 있게 꾸준히 해결해 나가는 째깍악어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CVC 펀드로 이번 투자에 참여한 KB증권은 "30, 40대 가정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KB금융그룹 내에서 째깍악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째깍악어는 돌봄교사 선정 시 신원 확인, 대면 면접, 모의 돌봄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만 정식 교사로 등록을 한다. 이 같은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전체 지원자 중 최종 선발자는 22%를 넘지 않는다. 째깍악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용 후 부모 만족도도 5.0만점에 4.9로 매우 높다. 강도 높은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돌봄교사 만족도도 5.0만점에 4.8로 공급자에게도 체계적인 운영과 처우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2016년 12월 안드로이드, 2017년 2월 iOS 출시 이후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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