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메이커스 코리아 2018’이 지난 16~17일 서울 DDP에서 열렸다.
사진은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상담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스타트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한 ‘뉴 메이커스 코리아 2018’에서 참가 기업 중 26개 업체가 77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뉴 메이커스 코리아 2018’의 성과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참가업체 40개사 가운데 26개사가 티켓몬스터, 공영홈쇼핑, 롯데 베트남, 라자다 등 국내외 주요 유통사와 총 77만 5000달러(한화 약 8억 5000만원 상당)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유통사와는 약 37만 2000달러, 국내 유통사와는 약 40만 3000달러 규모다.

‘메이커스(Makers)’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1인 제조기업’을 말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NS홈쇼핑, AK 플라자, 29cm, 위메프 등 20개 국내 주요 유통사뿐만 아니라 일본 홈쇼핑 벤더인 KMK와 문구유통 채널인 킹짐(Kingjim), 베트남의 롯데 베트남(LOTTE VN)과 티키닷컴(TIKI.COM), 인도네시아의 라자다(LAZADA) 등 아시아 주요 바이어 11개사를 초청해 도내 스타트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업체 중 우리나라 전통그림을 활용한 기념품 생산업체 ‘오색찬란 코리아’, 도자기 텀블러를 생산하는 ‘달항’, 5단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 ‘알프츠’, 니트 전문 홈스타일링 ‘닛닛’ 등 4개사는 동남아 주요쇼핑몰의 벤더사인 AA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Makuake)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멋진 제품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한국의 우수 제품을 일본 시장에 진출 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글로벌 유통 기업인 쇼피(Shopee) 관계자를 연사로 초대해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과 B2C 대상 홍보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바이어 간 전략적 매칭지원 및 해외로까지 바이어를 확대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뉴 메이커스 코리아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판로 지원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