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희 SK이노베이션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 후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대표 사장 김준)이 사회적가치와 노사 상생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대회는 이번에 6회를 맞았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 동안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지원 사업,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온 노력의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등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환경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글로벌 사회적기업 설립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11월에는 페루에 이어 베트남 짜빈성에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자 베트남 정부, 대학, 드림셰어링, UNEP(유엔환경계획)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 상생경영을 위한 임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대기업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물가연동 임금제’를 도입하고, 작년 9월부터는 임직원 기본급의 1%를 협력사에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DBL)’을 기업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육성, 혁신적 노사관계 구축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활동 인정에 감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경영활동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성, 환경적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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