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전국 최초로 열린 청년 소셜벤처 EXPO에 15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포스터 제공=성동구.

성동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제2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EXPO'를 연다. 우수 청년 소셜벤처기업들에 1억 원의 사업개발비도 지원한다. 

이번 EXPO는 <청년 일자리, 소셜벤처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청년 소셜벤처의 역할 재조명한다. 엑스포에서는 ▲혁신경연대회 ▲개회식(특별강연 등) ▲사례발표 ▲소셜벤처 정책 포럼 ▲공공구매지원 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혁신가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청년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사회문제 해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0여 개 소셜벤처기업에게 사업개발비 총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는 성동 소셜벤처 허브센터에 입주자격도 부여된다. 

혁신경영대회 이후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개회사와 더불어 '사회성과 측정의 함의와 과제'를 주제로 한 사회성과 측정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성동구 대표 소셜벤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성장전략 포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임팩트투자사대표 등 사회적 경제영역 분야의 대표들이 모여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과 임팩트 투자’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어지는 '공공구매지원 선포식'에서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이 소셜벤처 지원 의지를 표할 예정이다. 

현재 성동구에는 소셜벤처 및 임팩트 투자사가 대거 입주한 소셜벤처밸리가 형성돼 있으며 지자체 최초 사회적기금 활성화 조례와 청년 소셜벤처기업 및 생태계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셜벤처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는 처음부터 ‘착한 기업’이라는 뚜렷한 설립 의도를 갖고 출발하는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소셜벤처의 사회적 역할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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