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민간 재원이 함께 108억 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추가 조성해 사회적기업에 투자재원을 공급한다.
모태펀드(Fund-of-Funds)는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여러 개의 펀드가 결합된 투자 조합에 출자해 비교적 투자위험이 낮다고 평가되는 펀드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민간재원과 함께 182억 원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조성해왔으며 올해 제5호로 108억 원이 조성돼 전체규모가 290억 원으로 확대된다.
108억은 고용노동부가 75억 원, 우리은행이 15억 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7억 원, 포스코휴먼스가 1억 원을 각각 출자해 결성된다.
특히 5호 펀드는 투자대상을 기존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서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기업, 소셜벤처도 투자선정 위원회에 심사 후 투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은 총 17개로 총 105억 5000만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송홍석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마련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펀드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한 자금공급 외에도 크라우드펀딩(대중투자), 정책 자금 대부, 신용보증 등 다양한 사회적금융 공급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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