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에서 도담동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고안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 포스터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민 주도의 도시문제 발굴,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이하 행복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도시문제 발굴부터 해결방안 도출 및 사업평가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방식으로, 시민참여를 핵심적인 요소로 두고 있다. 

행복도시 1-4생활권 주민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행복청, 세종시, LH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들은 내달 10일 첫 워크샵을 시작으로 리빙랩 프로젝트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행복도시 리빙랩은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홈페이지 및 주민센터?아파트 등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온라인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수렴한 의견을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한다.

이후 민간사업 공모로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고 현장실증사업을 통해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도출한 해결방안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장실증사업은 2019년까지 약 1년 간 총 사업비 10억원 규모로 계획돼있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기존 신도시와 국가시범도시에 확대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리빙랩 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도시가 높은 수준의 맞춤형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뿐 아니라,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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