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들의 안전 금융을 위한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의 이름 공모가 31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포스터제공=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상임대표 최유리)가 대구 청년들의 안전 금융을 위한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의 '이름'을 오는 31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국민해결2018’의 소셜리빙랩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실시한 < 대구지역 청년부채 실태조사 >에 따르면, 대구 청년부채는 평균 2,603만원으로 드러났다. 학자금이나 생활비 부담으로 빚을 진 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사회초년생이 낮은 신용도로 고율의 이자가 붙는 제 2,3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대구청년연대은행 추진단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대안적 금융안전망인 대구청년연대은행(가칭)을 설립하고, 그 첫 시작으로 이 취지를 잘 표현한 이름을 공개 모집하는 것이다.  

최유리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소득의 대부분을 대출상황과 생활비로 지출하면서 빚은 늘고, 부채악성화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청년층에게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적 금융안전망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대구청년연대은행 이름 공모전은 온라인(https://goo.gl/forms/bAgJnsZFGQBD2itH2)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대구청년연대은행 추진위원단은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금융기관과의 다양한 업무협조를 통해 내달 11일 설립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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