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지역본부에서 ‘LH·아트플러스씨어터·대학로발전소·주거복지연대’간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지역본부에서 ‘LH·아트플러스씨어터·대학로발전소·주거복지연대’간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연대(이사장 이영신)는 아트플러스씨어터(대표 홍재임)·대학로발전소(대표 노희순)가 연극 공연 수익으로 출연하는 기부금을 제공받아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활용하게 된다. 아트플러스씨어터는 대구 동성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제작사로 대구지역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대학로에서 연극 ‘(보증금)오백에 (월세)삼십’, ‘와일드패밀리’ 등을 공연하고 있는 극단으로, 저소득층 주거복지 정책에 문화예술계가 보탬이 되고자 연극 ‘오백에 삼십’ 극장의 VIP좌석 중 4개를 일반관람료보다 할인하여 ‘기부좌석’으로 지정하고, 해당 좌석의 수익금을 LH에 기부하게 된다.

기부좌석에 앉는 관객은 연극을 보는 동시에 자신의 관람료가 저소득층 주거복지를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문화예술 향유와 사회적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3명을 첫 기부대상자로 선정해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불가피하게 체납한 임대료 및 관리비 등의 해소를 위해 25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재임 아트플러스씨어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계가 저소득층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조성한 기부금을 LH가 좋은 곳에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문화예술계의 기부로 저소득층 주거복지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되어 감사드리며, LH는 주거복지재단과 함께 소중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서울지역본부는 그간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민간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대학로발전소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LH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대학로에서 상영 중인 연극에 대해 무료·할인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NGO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기아대책 CSR본부와 지난 5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빈곤가정, 퇴거위기가정을 발굴하여 해당가정의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LH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