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6개팀이 수상했다./사진제공=LH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6개팀이 수상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3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6개팀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에 상금 300만 원, 우수상(LH 사장상) 2팀에 상금 200만 원, 그리고 장려상(LH 사장상) 3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LH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학교 주변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방향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재생 방안'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대학생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44개 대학 67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그 중 최우수상을 받은 ‘낭만히어로’ 팀은 충북대와 주변지역의 특성을 살려 재배·관리·체험 3가지의 도시농업구역으로 구분한 ‘낭만농장’을 제안했다. 이를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제안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과감한 캠퍼스 담장 허물기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두 아이디어는 지역분석이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했다는 평이다. 동양미래대 주변 상가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로변에 문화공간을 제시한 ‘GO마움’과, 연세대학교 주변에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문화공간을 제안한 작품 ‘연결: 연희 맺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 가천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대학과 지역을 연계한 방안을 내놓은 3팀이 장려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들이 '진주옥봉 새뜰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견학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보여준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완성도가 높고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며, “그 중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낭만히어로'의 도시재생계획안
실제로 '담장을 허무는' 방안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이미지 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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