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정무역 제품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포트 나이트’를 연다.

‘공정무역 도(道)’로 거듭날 것을 선언한 경기도가 공정무역 제품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포트 나이트(Fortnight)’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를 주제로 열리는 ‘포트 나이트’는 영국 공정무역재단이 진행하는 공정무역 연례 홍보 캠페인으로, 2주간 공정무역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행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함께 6대 과제를 설정하는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기반 마련에 나섰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경기도는 ‘공정무역도시 달성식 및 시?군 참여 선언’을 한다. 또한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을 발표하고, 공정무역 캠페인 송 ‘노 페어 노 뮤직(No Fair No Music)’을 공개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지역에서 세상을 바꾸다’라는 제목으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강백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예린치 사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상임이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로타 보이켄 벨기에 공정무역마을위원회 내셔널코디네이터, 수닐 치트라카 네팔 마하구티 대표, 김선화 쿠피협동조합 연구원, 차유미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국장 등이 각자의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https://goo.gl/8cvpLD)으로 사전 등록을 하면 되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사진제공. 한국공정무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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