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구인-구직 잡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는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 참여 열기가 뜨겁다.
광주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광주지역 강소·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광주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하고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기업에게는 인재확보를 위한 채용의 장을, 청년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업을 소개하는 광주지역 대표 구인-구직 만남의 장이다.
이 박람회에서는 오이솔루션, 금호HT, ㈜호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70여 개가 현장 채용부스를 설치하는 등 광주지역 170여 개 기업이 총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지자체 최초로 AI 면접 시스템을 활용한 구인-구직 매칭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하고 AI 면접 사전 신청을 접수받았다. 접수 결과 지난 6일까지 총 664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면접을 희망하는 구인업체와 규모(27개사, 130여 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광주시는 AI 면접이 지원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과정이 공정하다는 점에서 사전 접수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한 달 간 실시된 구직자 사전 AI 면접과 더불어 당일 행사장에 AI 면접존을 별도로 설치해 일반인들에게 AI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전에 온라인 면접에 응시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도 현장에서 AI 면접을 통한 구직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권 일자리박람회가 지역 청년들에게는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기업들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일자리박람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 변화, 세계문화유산이 위협받고 있다-NYT?
- [김재춘의 사회혁신 솔루션] 3. ‘문제 해결 생태계’에 새로움?다양성이 필요하다
- [맥킨지연구소 보고서-효과적인 정부서비스] ③정책 실행은 사전예고부터 시작한다
- [협동조합 2.0 시대-기본법 5년 현주소] ③법개정 요구 목소리↑"영리와 비영리 사이"
- 일자리와 경제, 지역에서 답을 찾다
- 광주시, 생태문화마을만들기 10주년 행사 개최
- 이스탄불에선 폐품 넣으면 지하철카드 충전한다-NYT
-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용자 옴부즈만’ 출범
- "전문인력 양성·판로확대 등 지원 필요" 충남도 정부에 정책 제안
- 나주시, ‘일자리 모여라’ 2018 잡(JOB)페스티벌 개최
- 광주동구, 청년 주도 청년정책 추진한다
- 문성현 경사노위원장 "광주형 일자리사업 성공 위해 힘 모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