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고용부가 17일 ‘강화일자리 잡(JOB)다(多) 고용포럼’을 개최했다.

31%(2만 1034명)와 17%(1만 1381명). 인천 강화군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층과 20~39세 청년층의 인구 비율이다. 인천시가 강화 지역의 불균형한 인구 구조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인천광역시가 중앙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17일 강화군에 위치한 에버리치 호텔에서 강화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주제로 한 ‘강화일자리 잡(JOB)다(多) 고용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광역시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 프로젝트 ‘강화일자리 잡(JOB)다(多)’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화 지역의 불균형한 인구비율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강화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자치단체 일자리 정책 담당자, 일자리 사업 관계자 및 전문가, 강화군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경 지역고용전략연구소 대표가 ‘2018년 지역혁신프로젝트 강화일자리잡(JOB)다(多)’ 사업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오현주 한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성재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 손홍택 희망나눔세상 전문위원, 임은경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윤의현 강화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강화군은 2018년 9월 현재 65세 이상이 31%(2만 1034명)로, 20세~39세 청년층 인구비율 17%(1만 1381명)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아 고령자에 적합한 일자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 강화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오는 12월 말까지 34개사 입주가 완료될 예정으로 구인 수요가 예상된다.        

‘강화일자리잡(JOB)다(多)’ 사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강화군청 5층에 자리한 일자리지원센터와 군청 인근에 위치한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운영된다. 강화 및 인근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과 함께 취업특강, 대상별 집단상담 프로그램,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인천시 고용현실과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하여 언급을 하며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강화지역 일자리 활성화와 지역 고용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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