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예비)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이 경기도에도 12일 개소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조성ㆍ운영 중인 서울, 부산, 전주 성장지원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다.
소셜캠퍼스 온(溫) 경기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하며, 2개 층, 520평(1,718.84㎡)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50개 창업팀 145여명 입주한다. 이중에는 청각장애인들을 고용하여 맞춤형 수제 구두를 제작하며 문재인 구두로 잘 알려진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을 비롯하여, 국내 무용수들의 취업난 해결을 목표로 무용수의 입단을 지원하는 컨설팅&에이전시 ‘댄스플래너’, 병원에 가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 기술을 활용, 지역 내 미세먼지 및 전염병 등 건강 정보와 병원과의 연계를 지원 하는 ‘유메이’ 등이 포함된다.
이곳에서는 창업팀들의 입주 공간과 회의실 등 제반 시설을 갖추고 법률·기술·경영·마케팅·판로·인증 등 전문 멘토링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등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기업 간 교류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 프로젝트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소셜캠퍼스 온(溫) 경기’ 운영은 (재)지속가능경영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한편, 12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김인선,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김경선, 입주 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입주 후 창업팀 메출 46%, 고용 84%로 증가
소셜캠퍼스 온(溫)은 이번 경기도에 개소 이전까지는 서울, 부산, 전주 3개소를 지난해 운영하며 163개 기업이 입주해 공간 및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측은 창업팀들이 입주 전에 비해 고용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입주 전(‘16.12월 기준 매출액 9,566백만원)에 비해 1년 후인 2017년 12월에는 46% 증가(13,979백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도 입주 후 176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84%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경기도에 이어 내년까지 6개 센터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 대구센터를 개소하고, 내년에도 4개소를 추가한다.
김경선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센터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19년 중 창업지원 규모를 1,000팀으로 확대하고, 성장지원센터도 총 10개까지 지속?확충하며, 금융?판로 등 성장단계별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여 사회적기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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