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0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4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광주시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7~8월에 공모를 실시하고 서류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나무로협동조합,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씨튼베이커리), ㈜주월싱싱봉제사업단, 청소박사협동조합 등 4개사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나무로협동조합(대표 김봉환)은 원목 목제품(가구)를 제조하는 협동조합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공유 가치의 실현의지를,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대표 최은숙)은 빵과 과자류 등을 생산하며 지적장애인들이 삶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동기회 제공한 점을 인정했다.

㈜주월싱싱봉제사업단(대표 이상복)은 봉제의복 제조를 통해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효과를, 청소박사협동조합(대표 박명희)은 청소업종에 참여하는 노동자를 중심으로 저소득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노력을 높이 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성장의 기반을 위한 경영, 판로, 홍보, 품질향상 등 2년간 각 기업에 총 3,300만원의 재정지원과 3년간 공동마케팅 등 행정지원을 받게 된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이 사회적경분야의 성공모델로 성장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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