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10월 12~13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에서 열리는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의 슬로건입니다.

2.
‘카라(KARA)’는 2002년 시작한 동물권행동 단체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카라가 동물영화제를 시작하게 된 ‘연결고리’인 셈이죠.

3.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영화제에서 총 6편이 상영됩니다.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4.
개막작은 한국 오성윤 감독의 ‘언더독’입니다. 
오 감독은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동물들의 삶을 비춥니다.

5.
‘언더독’은 반려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모여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립니다.
도경수(EXO), 박소담, 박철민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6.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카리나 홀든의 다큐 ‘블루(Blue)’는
플라스틱, 대량포획 등 인간의 편안한 일상 때문에
착취당하는 해양 동물의 현실을 다룹니다.

7.
지난 40년간 해양 생물의 절반이 사라졌는데요.
2050년 플라스틱만 가득한 바다를 만날지 모른다는 끔찍한 메시지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8.
미국 감독 애슐리 벨의 다큐 ‘코끼리와 바나나’는 
평생을 트레킹 관광으로 고통받은 70살의 코끼리를 구조하는
활동가 ‘상둔 렉 차일러’의 행동에 주목합니다.

9.
야생동물인 코끼리를 인간에 맞춰 길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영혼을 부수는 ‘파잔(Phajaan)’을 거쳐야 하는데요.
작품은 코끼리를 위해서는 오직 사랑과 바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10.
‘소닉 씨’는 미국 감독 미셀 도허티. 다니엘 하이너펠드의 다큐입니다.
2000년 귀에 피를 흘린 채 죽어있는 고래들이 해변에서 발견되는데요.
사망 원인은 해군과 유조선의 음파 탐지, 즉 인간이 만든 ‘소음’이었습니다.

11.
작품은 바다에 사는 생물에게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소개하며
‘조용한 바다’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내레이션, 뮤지션 스팅이 환경보호가로 출연합니다.

12.
이탈리아 감독 안드레아 브루사, 마르코 스코투찌의 ‘매직 알프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탈리아로 망명을 신청한 난민이 
자신의 반려동물 ‘염소’와 함께 받아달라고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13.
난민으로서 자신의 신변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려동물까지 받아달라고 하는 낯설고 난감한 상황은
최근 ‘난민 이슈’로 사회 갈등을 겪는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집니다.

14.
‘마지막 돼지’는 미국 감독 앨리슨 아르고의 다큐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밥 코미스’가 
살아있는 동안 돼지가 행복하게 지내도록 배려하는 삶을 다룹니다.

15.
코미스 농장의 돼지 250마리는 평화롭게 지내지만
도살장에 보낼 때마다 그의 마음은 고통스럽기만 한데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신성함’ ‘연민의 가치’에 대해 전합니다.

16.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6편
어떤 작품이 가장 끌리고 궁금하신가요?
6,000원에 예매는 필수!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 예매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lottecinema.co.kr/LCHS/Contents/Movie/movie-festival-lis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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