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뿐 아니라 전동차 내부 모서리 광고판, 가로판매대에도
공익성을 띤 희망광고가 게시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겪는 비영리단체나 영세소상공인 등의 홍보를 돕기 위해 지하철 내부,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등 약 7,068면에 무료로 광고를 내준다. 

비영리법인·단체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협동조합 등도 공모대상에 포함된다. 최종 선정 시기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이나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2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인쇄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시정월간지 '서울사랑'과 한겨레신문 주간지 '서울&' 광고를 1회 게재해 지원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희망광고를 통해 12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275개의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을 선정하여 무료로 광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1개 단체에 약 5천만 원의 지원효과가 발생한다는 서울시의 설명이다. 

희망광고에 선정됐던 「실종아동전문기관」 홍보담당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광고매체의 비용이 커서 비영리기관에서는 쉽게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희망광고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응모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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