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찾을만한 행사가 있다.
내달 6일 오후 12~4시에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입양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나리, 드림, 바다 등 12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기다릴 예정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동행'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10만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만 1만여 마리가 유기된다. 이 중 50%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안락사되거나 질병으로 죽는다.
행사에서 소개되는 유기견들은 센터에서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 등 건강검진을 마치고 미용, 사회화 교육 등의 관리를 받았다.
강아지들이 발견되고 센터에서 건강과 마음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과 강아지의 특징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카페(https://cafe.naver.com/seoulanimalcare/595)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문을 열고▲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입양교실)▲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하며 유기동물과 새 가족을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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