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페어 서울 2017' 행사 진행 모습.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메이커(Maker)’를 만나 이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들어볼 수 있다면?

석유기지를 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서울 마포의 ‘문화비축기지’에서 오는 29~30일 이틀간 ‘메이커 페어 서울 2018’이 열린다.

‘메이커 페어’는 메이커들이 모여 직접 만든 것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메이커들의 축제다. 지난 2006년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처음 시작된 행사는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연 220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2012년 메이커 운동을 국내 최초로 대중에게 소개했으며, 제7회를 맞이하는 현재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작으로는 3D 프린팅 작품,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전동카트, 악기, 스마트 장난감, 오토마타, 업사이클링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특별전으로는 팹브로스가 진행하는 자작카트 경주 대회 ‘카트 어드벤처’가 준비됐으며, 메이크앤메이커스가 제작한 대형 작품인 ‘메이키 로봇’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전: 카트 어드벤처(2017)' 진행 모습.

첫날인 29일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메이커들이 작품들의 만드는 과정, 그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 노하우에 관한 내용 등을 담아 총 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시 팀은 총 108개로, 500여 명의 메이커가 함께한다. 자세한 정보는 메이커 페어 서울 웹사이트(makerfaire.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8’은 유료로 진행된다. 티켓부스에서 결제 후 팔찌를 받아 입장할 수 있으며, 팔찌를 착용하고 있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청소년?성인(14세~64세) 1만원, 어린이(5세~13세) 5000원, 4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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