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iCOOP생협 경기도 지역조합은 2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19개 경기도 소재 아이쿱생협 지역조합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급식 실천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행 GMO표시제는 원재료가 GMO이어도 최종 산물에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는 품목은 표기를 면제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에서 많이 쓰이는 기름류, 장류, 소스류, 당류 등이 주로 GMO곡물을 원재료로 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표기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은 GMO 없는 급식을 실현을 위한 GMO표시제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건강한 급식을 위한 노력을 교육감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건강한 급식 응원 퍼포먼스와 Non-GMO 지지 플래시몹도 진행됐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무GMO, 무방사능, 무농약 급식 식자재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 뿐 아니라 17개 시·도 교육감 중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세종, 울산, 인천, 전남, 전북 등 12개 시도교육감이 공약을 통해 GMO 없는 학교급식을 약속한 바 있다.

아이쿱생협 조합원들은 지난 4일 서울교육청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교육감의 GMO 없는 학교 급식 공약을 지지하며 이를 응원하는 캠페인과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로는 △18일 인천교육청, △20일 경기도교육청, △10월 11일 충남도교육청, △10월 18일 전남도교육청에서도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 홈페이지에 전국의 시민들이 교육감을 응원하는 응원 서명과 인증샷을 올려서 이후 각 시도교육감에게 정기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매일 몇 명이 캠페인에 참여하는지 실시간으로 누적 데이터를 공개한다.

 

사진제공. iCOOP생협 경기도 지역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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