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개인전 ‘시작을 시작하다’ 포스터.

‘지나온 과거,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

현재의 소중함을 전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작가 이미경의 개인전 ‘시작을 시작하다’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갤러리쿱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전작 ‘우포늪 이야기’에서 시간의 흐름을 화폭에 담았으며, 이번 전시 ‘시작을 시작하다展’에서는 현재라는 시간과 일상의 행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현재의 소중함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일 새로운 오늘이 시작된다. 곧 세상이 깨어나는 시각, 어스름한 새벽빛을 바라본다. 여기,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현재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화가협동조합은 ‘미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2015년 설립됐다. ‘그림 한 점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 모인 순수 민간 미술 단체다. 갤러리쿱 운영을 통해 조합작가 14인과 공모 작가 10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작가를 모집한다. 월간지 ‘미술사랑’을 발행해 전시 소개 및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기재한다. 

갤러리쿱은 연중무휴로 2주마다 새로운 전시를 열고 있으며, 전시 전날에는 프리뷰 파티를 열어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음 전시로는 ‘이란 리 초대전(9.28~10.10)’이 준비됐다. 

한국화가협동조합은 갤러리쿱 운영을 통해 조합작가 14인과 공모 작가 10인을 지원한다.

사진제공. 한국화가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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