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강원자활 FESTA'가 13,14일 양일간 속초 엑스포공원과 한화리조트에 열린다. 사진은 2017년 강원자활 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된 유공자 표창 모습.
/ 사진제공=(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강원지부

강원 자활인 축제 ‘2018 제14회 강원자활 FESTA'가 9월 13일과 14일 속초 엑스포 공원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강원지부(지부장 김경수, 이하 강원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We Will & I Can, 자활인의 땀과 열정! 강원도의 힘!’을 주제로 ‘강원자활 한마당’ 행사와 ‘자활 박람회’가 함께 개최된다.

식전행사에 이어 1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강원자활 한마당 행사에는 강원도 17개 시·군 자활센터 참여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김철수 속초시장, 최종현 속초시의회의장, 박준홍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장, 이병학 중앙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자활기업인 속초시 ‘해맑은 농장’과 화천군 ‘미래건축’, 그리고 각 자활센터 우수 종사자, 자활사업 모범 참여자, 담당 업무 우수 공무원에 대한 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한, 자활사업 모범 참여자 17명에 대해 자활센터협회 강원지부장상이 수여된다.

자활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강원도 각 시·군 자활센터 소속 자활사업단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나눔 장터와 체험프로그램, 나눔 바자회 등이 진행되며, 자활사업 역사관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빈민 여성이 만든 사회적 기업 ‘익팅’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안미나 강원지부 사무국장은 “지난 자활아카데미 교육 중 필리핀 연수가 있었는데, 이때 익팅을 만난 게 인연이 돼, 사단법인 캠프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 익팅에서 생산한 옷과 단체 티 등을 전시·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13일 자활한마당 행사가 끝나면 숙소인 한화리조트로 이동, 강원자활노래 한마당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틀째인 14일에는 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 관람을 마치고 폐회한다.

강원도에는 현재 17개 시·군 자활센터에서 90여개의 자활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3천50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지부는 2004년부터 해마다 자활사업을 홍보하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연대와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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