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내일의쓰임이 운영하는 스테핑이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 카페거리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닥터노아, 그레이프랩, 이오니 등 총 13개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부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힐링을 위한 향기용품까지 하루를 지속 가능하게 채울 수 있는 친환경 선택지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친환경 제품은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제품 수익금 일부를 탄소 흡수원인 숲을 보호하는 데 기부한다. 

스테핑은 공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친환경 자재와 재사용 가능한 모듈을 사용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팝업 스토어 참여자의 이동 거리, 건물의 전기와 수도 사용량, 폐기물 등 탄소 배출 요인을 집계하고 ISO14067 탄소 발자국 국제표준규격에 따라 제삼자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탄소 배출량은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산림 탄소 흡수량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효진 내일의쓰임 대표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탄소 중립을 약속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제시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우리 생활 속 모든 소비가 탄소 중립이 되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내일의쓰임
출처=내일의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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