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한 달간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새활용'은 폐기물에 디자인이나 활용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성동구에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새활용 공방과 전시실, 재사용 작업장 등이 입점되어 있으며, 개관 이후 약 900회의 새활용 탐방·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해 8만여명이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내달 1일 시작하는 페스티벌에서는 하루 4차례 새활용 탐방?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자원순환 도시,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개관기념 새활용 포럼(5일) ▲폐자동차를 소재별로 부품을 해체해 분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동차 해체쇼’(8일) ▲디자인 보호법 최고 전문가인 김 웅 변리사의 ‘업사이클 디자인 보호법’ 워크숍(7일) ▲새활용 소재로 만든 전통놀이 기구로 즐기는 ‘새활용 전통놀이터’(추석 연휴 기간 운영) 등 다양한 체험?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RACESUP: 새활용 자동차 경주대회’(9월 15일) ▲쓰레기 없는 서울시 자원순환 생태계를 제안하는 학술회의인 ‘새활용국제컨퍼런스’(9월 18일)와 ‘딥다이브 워크숍’ (9월 19일) ▲‘텐트디자인공모전’의 수상작들도 업사이클 소재를 이용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작·설치되어 행사 기간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새활용의 의미와 사례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새활용탐방’과 ‘새활용체험교육’이 상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새활용 토요장터’가 개최되어 입주기업 판매자와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새활용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상상놀이토’(매주 토요일) 프로그램, 어린이 새활용장터, 우산 수리소 등 입을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시민들이 새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새활용 문화를 의·식·주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민 축제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새활용 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난 5월부터 새활용플라자 전 공간에서 ‘1회용품 사용 안하기’를 서울시 전체 공공건물 최초로 시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새활용의 의미와 쓰레기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새활용 기업과 작가 32개소 입주, 최초의 새활용 소재은행 구축, 팹랩 공간 ‘꿈꾸는 공장’ 운영 등 새활용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 육성 기반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활용플라자페스티벌 행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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