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전국사회적경제판로지원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종교계 공동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3대 종단의 대표자 및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3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생태계 기반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교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유럽 및 북미 선진 국가들은 위기 회복력에 주목하면서 국가와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실효적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핵심의제로 설정하고 각종 정책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OECD 국가 전체 평균 고용률 대비 사회적경제 부문은 4%대 유럽연합은 6.3%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약 1.1%(2021년)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양 기관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사회적경제계가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종교계의 공동선언은 우리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고, 호혜와 연대를 통한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삶에 복무하는 우리 사회적 경제다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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