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GO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빛고을 학습동아리 운동 다시 깨우기’ 포럼이 7일 오후 2시 광주NGO지원센터 시민마루에서 진행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포럼은 1부에서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학습동아리 운동을 통한 지역사회 활력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학습동아리 사례 발표는 서정훈 광주NGO지원센터장의 ‘양서협동조합과 밀알회’, 손승락 도시산책 대표의 ‘80년 해방광주와 운동권 학습동아리의 관련성’, 오진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팀장의 ‘학습동아리의 지역사회 공동 협력 사례’, 양귀순 일곡마을 활동가의 ‘학습동아리를 통한 마을활동가의 매너리즘 극복 사례’, 김동례 광주평생교육사협회장의 ‘마을, 학습동아리로 물들이다’ 순이다.

2부 토의·토론 시간에는 ‘학습동아리 운동 활성화 어떻게’라는 주제로 포럼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원탁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도출한다.

마지막 3부는 ‘학습동아리 운동 선언문 발표’다. 이날 선언문은 학생들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학습과 실천 동아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ESD교원연구회 정재성 교사, 이주민에 관심 갖고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류애솔 청년, 지한초등학교 강은찬·수문초등학교 박나린 어린이가 낭독한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광주NGO지원센터에 문의(062-381-1133) 하면 된다.

자발적 시민 모임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운동추진위원회. 포럼을 앞두기 전 회의 모습./사진=NGO지원센터
자발적 시민 모임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운동추진위원회. 포럼을 앞두기 전 회의 모습./사진=NGO지원센터

한편, 이날 포럼은 지난 10월 작고한 고 최봉익 선생이 함께 추진했던 포럼이다. 선생은 학습동아리 운동을 통해 민주적 시민사회를 지향하고 이를 통한 성숙한 사회 모습을 기대했다. 

그동안 광주NGO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운동추진위원회는 올 1월부터 21회의 학습모임을 갖고 과거 학습동아리의 다양한 사례와 영향, 현황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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