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마을기업의 해외진출 돕기에 나선다. ‘사회적경제기업 및 동반성장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사회적경제조직에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총 3개의 패키지 유형으로 나눠져 지원된다. 

‘수출 첫걸음 지원형’은 수출 초보 기업이 대상이며, 수출전문위원 지정을 통해 1:1 해외 시장개척 지원서비스와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수출 역량 강화형’은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서비스와 기업의 성장단계 및 품목 분석으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확대형'은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조사와 해외비즈니스 출장지원을 한다.  

패키지 사업과 더불어 중복 신청이 가능한 선택형 서비스에서는 수출상담회 참가, 전자상거래(아마존 등) 입점, 예술인-기업 매칭 프로그램 아트콜라보 등도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코트라 사회적 가치실(02-3460-34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수출 역량별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해 150개사를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사회적경제기업은 1877개사였는데 수출기업은 24개사로 1.27%에 불과했다. 작년에 KOTRA ‘내수기업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한 사회적 기업은 33개로 그중 16개사가 수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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