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하반기 청년잡고 근로교육(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국비 3억2900만원을 들여 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 '목포 청년 잡고(JOB GO)' 하반기 사업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에게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민간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 49명은 시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복지기관 등 26개 기업?기관에 배치돼 주 30시간(1일 6시간) 범위 안에서 4개월 동안 근무한다.

또한 월 120여만원의 근로수당과 30만원 내외의 구직활동 지원수당을 지급받는다. 구직활동 지원수당은 면접비(원서대, 교통비), 의상대여비, 수강료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근로청년이 부담한 후 증빙서류를 시에 청구하면, 시는 적격여부를 판단해 지원한다.

목포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시비 5천여 만원을 들여 8개 기업에 14명을 배치했고, 이중 3명이 기업체에 취업했다.

목포시 일자리정책과 정경란 주무관은 "고용시장이 악화되면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미취업 상태에 놓인 청년층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청년 잡고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구직활동 지원수당을 잘 활용해 정규 일자리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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