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2 민주주의 시민문화제’를 개최한고 전했다.

6·10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학술대회, 시상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개막식은 ‘K-민주주의 노래 공연’으로 독재 정권 당시 숨죽여 불렀던 ‘아침이슬’부터 광장에서 시민들이 함께 불렀던 ‘임을 위한 행진곡’까지 민중들이 불러온 노래를 함께 부른다. 행사에는 가수 강산에, 이한철을 비롯하여 노래극단 희망새, 서울민예총풍물굿위원회 등 약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상, 사진 등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여 시상하는‘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한다. 사업회는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을 비롯한 총 44점의 작품을 시상한다.

포럼과 학술대회도 마련된다. ‘민주주의 위기 시대, 공화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 ‘2022 민주주의 학술대회’, 한국 민주주의 증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와 의의를 살펴보는 ‘한국민주주의와 문화예술포럼’, 시민사회와 함께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국민주시민교육박람회’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 22일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2022 한국민주주의대상(구. 6월 민주상) 시상식’과 시민음악회 ‘노래는 멀리멀리’가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노동, 환경, 인권, 여성 등 여러 분야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발굴해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선 이사장은 “한 달간 진행되는 시민문화제 기간 동안 많은 시민분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의를 함께 말하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