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는 LS오토모티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안양시 및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결식위기 아동의 건강한 식사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결식아동은 30만 명으로, 100명 중 4명은 매일 끼니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소득가정 아동의 경우,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급식 이용이 어려지면서 결식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캠페인을 통해 보호자의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지 못하는 저소득가정의 결식위기 아동을 지원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은 아동의 생존권과 직결된 식사의 권리조차 박탈당한 결식위기의 아동을 발굴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개별 사례관리를 병행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돕고 있다. 

저소득가정에 주 2회 5식 분량의 음식을 제공하며, 주방 위생환경이 열악하거나 조리가 어려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성장 부진이나 과영양·영양결핍 등이 의심되는 아동에게 검진비나 영양교육을 지원한다.

LS오토모티브 임종석 근로자 대표위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아졌음을 임직원들이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지역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됨에 기쁘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 김재영 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안양시의 취약계층 아동의 식사지원에 이어 올해는 안산시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며 “최근 중부권에 발생한 집중호우나 다가오는 태풍 소식 등의 위기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겐 생계를 위협하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세이브더칠드런
출처=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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