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스코프(Scope) 3'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 등을 담은 '2022년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핵심은 ‘비욘드 넷제로’로 SK이노베이션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 더해 글로벌 탄소 감축에 대한 기여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전기차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배터리 금속 회수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사업 확장을 통해 2050년까지 약 1억t 이상의 탄소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2040년 이후부터는 Scope 1, 2, 3 감축 노력과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가 결합된 총 긍정효과가 온실가스 잔여 배출량을 초과하는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비즈니스 모델·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사업장 내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 2) 뿐만 아니라, 원료 생산 및 수송부터 판매, 소비,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를 감축하는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했다.

넷제로 포트폴리오는 계열 내 모든 사업회사의 Scope 3 감축을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통합 Scope 3 ‘탄소 집약도’를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감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 집약도는 단위 고정자산 당 발생하는 Scope 3 배출량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제품 서비스 확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를 별도로 측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는 기업이 기존 제품·서비스 대신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해 얻는 상대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의미한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담당은 “비욘드 넷제로 전략은 과학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라는 주요 이해관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여정을 외부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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