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는 K팝 대표 아티스트 그룹 위아이(WEi)와 함께 9월 한 달간 섬유산업의 생산과 소비로 인한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한 '세컨핸드 셉템버(Second Hand Septembe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세컨핸드 셉템버'는 지나친 의류 생산과 소비로 인해 촉발되는 기후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처음 소개되어 배우 이하늬와 이제훈 그리고 셰프 샘킴이 '새것 없는 9월'을 위해 애장품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는 4세대 대표 라이징 아이돌 그룹 위아이(WEi) 멤버들과 함께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옷 없는 한 달 살기를 실천하는 '세컨패션 챌린지’를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위아이 멤버 유용하, 김요한과 함께 지구에는 무해하게, 내 몸에는 패셔너블하게, 리폼을 통해 새 옷이 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위아이 멤버 유용하와 김요한은 캠페인 호스트가 되어 25일 성수동에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애프터어스와 함께 '새옷 없는 가게'를 일일 운영했다.

K팝 아티스트 애장품 30여 점과 기증받은 70여 점의 의류를 선별 및 진열해 판매하는 미션을 하루 종일 수행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10%에 달한다. 새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한 사람이 900일간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라며, "조금 덜 사고, 조금 더 오래 입으면 지구를 살릴 뿐 아니라, 기후 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옥스팜코리아
출처=옥스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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