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은 조현주 사무총장이 EBS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 몽골 편에 진행자로 출연해 개발협력 현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자갈란트 지역에서 20년째 목축업 발전을 위해 펼쳐온 가축·사료은행 운영, 젖소 품종 개량, 마을환경 개선과 학교 지원, 가공·포장·유통·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가치사슬 구축 등의 성과를 소개한다.

축산업을 하기에 좋은 곳이던 자르갈란트 마을의 주민들은 1999~2001년에 '하르조드(검은 재앙)'라는 극심한 가뭄과 '차강조드(하얀 재앙)'라는 폭설로 방목하던 가축 600만 두를 잃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2002년부터 몽골 정부와 협의해 가축을 잃은 저소득층 유목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돕는 것은 물론 문화 교육, 식수 지원 등 사업으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세계테마기행 몽골편은 EBS1 채널에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지구촌나눔운동
출처=지구촌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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