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후행동은 16일 '정부는 기후위기 관리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부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기후행동 측은 "폭염·폭우·홍수·가뭄 등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발생 주기도 빨라지며, 이러한 위기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가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은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맞게 가고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는 탄소 중립 목표를 대대적 정책 전환을 공언하지만, 원전 비중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오히려 축소하는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적 흐름과는 상반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일관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폭염 이어 폭우, 기후위기 시대 ESG의 역할은 무엇인가
-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 지역이 나서야 국가 목표 달성
- [김정호의 글로벌 익스플로러] 37. 인류가 받아 든 레드카드, 기후위기에 대처할 마지막 기회
- 기후위기 시대, ‘햇빛 농사’로 투잡 뛰는 시민 농부들
- '스타트업도 탄소배출량 측정해', 소풍벤처스 글로벌 기후 트렌드 개최
- 그린아고라 탄소중립포럼, “시민 체감 높은 건물 분야에 집중투자 필요”
- 루트에너지, 에너지의 날 기념 수익률 펀딩 & 프로모션 오픈
- 소풍벤처스, '농식품과 기후 마스터코스' 개최
- 소비자기후행동, ‘미세플라스틱 저감 법안 발의’ 환영
- SKT, 기후변화로 인한 통신 인프라 피해 위험 미리 막는다
- 대자연, 코이카(KOICA) 기후환경 봉사단원 모집
- 아름다운가게x방구석 연구소, “나와 닮은 계절은?” 계절BTI 테스트 진행
- ‘채식으로 지구 온도 낮춘다!’, 채식 페스티벌 개최
- 소비자기후행동, 기후위기대응 채식페스티벌 개최
- 프로젝트플래닛, 기후행동학교 공식지정기관 선정
- 산림청-베라(VERRA)-SK임업, 해외 자발적 탄소시장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