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은 이달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내일을 준비하는 위드콘서트'라는 주제로 10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발달장애인 소프라노 박혜연의 협연으로 영화 '샤인'의 삽입곡인 비발디의 'Nulla in Mundo pax Sincera'와 헝가리 작곡가인 벨라 바르톡(Bela Bartok)의 'Romanian Folk Dances'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전문연주자의 꿈을 갖고 성장하고 있는 드림위드앙상블의 교육생들로 구성된 합주팀의 'My Favorite Things'와 영화 록키의 OST인 'Gonna Fly Now'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동서울대학교의 기술 조언을 받아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을 총괄 기획한 윤동혁 연주팀장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 간의 협업을 통해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전문연주자의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교육생들이 합주를 통해 새롭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소중한 연주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위드앙상블은 음악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을 전문연주자로 성장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매년 평균 약 8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뉴욕 UN한국대표부 초청공연, 청와대 초청 연주,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약 500여 회의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드림위드앙상블
출처=드림위드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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