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사업 지역 인근 마을(원동마을, 상사미마을)과 태백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주민참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2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강원도,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가덕산 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번 2단계 사업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서의 성공 사례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협력 방향은 구체적으로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사업을 총괄 ▲원동마을, 상사미마을 주민들의 참여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기타 제반 사항 적극 협조 등이다.

또 1단계 주민참여형 사업을 이끌었던 루트에너지가 이번에도 컨설팅 및 주민 펀딩 모집 등 실무 전반에 참여해 사업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며 모집 금액, 금리 등 세부적인 투자 방안이 결정되는 대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육상풍력발전 사업인 태백 가덕산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그중 2020년 준공된 1단계는 태백시민들로부터 17억 원의 펀드를 모집해 발전소 운영 수익의 일부를 공유함으로써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결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권오철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이사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업에서도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2단계 사업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루트에너지
출처=루트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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