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ree와 함께 빌 드레이튼 아쇼카 재단 창립자를 만나고 돌아온 후 '아쇼카는 사회적기업을 무엇이라 정의하느냐'는 질문을 두세번 받았습니다.

빌 드레이튼도 "한국에선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개념에 혼동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 바 있어서....

아쇼카(Ashoka)가 정의하는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사회혁신가에 대해 전합니다~

* 사회적 기업 (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이란 일반기업과 달리 영리목적이 아닌 공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은 민간 분야 경영전략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개발된다. 또한 사회적기업은 자체적으로 영리활동(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재정적 자립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영리 혹은 자선단체들과 차별지어진다고 할 수 있다.

* 사회적 기업가 (Social Entrepreneur)
기업가가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듯 사회적기업가는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기업가는 사회시스템의 전반적 향상을 위해 남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파악하고 새로운 방법을 연구한다. 일반기업가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적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그것을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 사회혁신가(Change maker)
사회혁신가는 사회적 기업가의 혁신을 채택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사회는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행장(2005년 노벨평화상 수상) 같은 일류 사회적기업가도 필요하지만 이들의 혁신적 마인드가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유누스 박사의 혁신적인 발상은 오늘날 7천 개 이상의 소액자본기관(Micro Credit, 마이크로크레디트)가 세워지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 아쇼카 측에서 언론용으로 제작한 한글 설명자료에서 발췌. change maker는 아쇼카가 번역한 한글 자료에선 '사회혁신가'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일부 국내 언론에선' 변화 창조자'라고 번역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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