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창업가 육성프로그램인 '임팩트클라이밋 펠로우십' 교육생(이하 멤버)들의 피칭데이가를 지난 25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피칭데이는 최종 펠로우로 선발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임팩트클라이밋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를 기후 기술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4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기술(climate-tech)에 대한 연구 전문성을 가진 테크트랙 멤버와 창업 경험, 경영 전문성을 가진 비즈니스 트랙 멤버 총 37명을 선발했다.
클라이밋 멤버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부터 현재 시리즈B 투자유치(140억 원)를 받은 유명 스타트업의 코파운더 출신까지 다양하다. 이들 중 약 70%는 해당 분야의 석·박사 학위자다.
소풍벤처스 파트너들은 피칭데이를 기점으로 선정된 최종 펠로우가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8개월간 밀착해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 200만 원의 활동비와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업을 할 경우 소풍벤처스가 시드 투자를 집행하고, 데모데이를 통한 VC 후속 투자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멤버 중 일부에게는 이미 해당 기술 사업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팀이나 소풍벤처스의 기후 포트폴리오 팀의 팀원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후 기술 창업이 다양한 규제·제도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소풍은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법률, 특허 서비스, 규제 분야 컨설팅까지 제공해 펠로우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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