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SM엔터테인먼트와 아시아 소외계층 어린이의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5년 첫 체결 이후 세 번째 협약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스마일포유(SMile for U)'의 일환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베트남 하노이, 다낭 콘툼 지역에서 음악교육 지원사업인 '그로잉위드뮤직(Growing with Music)'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
2019년 두 번째 협약 체결 후에는 지원 범위를 디엔비엔, 잘라이성까지 확대해 베트남 전역의 소수민족, 장애어린이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악기 제공 및 음악실 설치, 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사 양성을 지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미화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며 베트남 어린이의 차별 없는 음악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부터는 필리핀 어린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미화 55만 달러(한화 약 7억 원)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해 베트남 잘라이, 디엔비엔, 콘툼, 송트랑 등 베트남 전반의 소수민족 및 장애어린이 음악교육 사업에 45만 달러, 필리핀 비사야 제도 동부 사마르 주의 장애어린이 음악교육과 교육종사자 양성에 1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니세프와 SM이 함께 한지 7년이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SMile for U' 캠페인이 더욱 확대될 계획인 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7년간 변함없는 지원을 해 주신 SM엔터테인먼트와 최시원 친선대사, 아이린, 재민께 큰 감사를 전한다"며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은 음악교육을 통해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힘을 갖게 되고, 장애 어린이들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