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동가 27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활동가도 워라벨을 좋아해’ 결과를 설명하는 공유회가 20일 열린다. 넥스트SE와 동감작업장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유회는 정재영 홍성 YM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저녁 8시부터 온라인(Zoom)에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활동가도 워라밸을 좋아해' 설문 결과 공유회 포스터/출처=넥스트SE
'활동가도 워라밸을 좋아해' 설문 결과 공유회 포스터/출처=넥스트SE

지난 1월, 넥스트SE는 ‘활동가도 워라밸을 좋아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근로환경 조사를 실시했다. 1월 6일부터 23일까지 271명의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한 달여 기간동안 정리∙분석 과정을 거쳐 공유됐다.

조사결과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가 70%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활동가 대부분이 미혼(63%)이었다. 연령대별 분포는 29~33세가 36.5%로 가장 많았고 34~39세(34.7%)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2.7%가 주5일 40시간을 근로하고 있다며 밝혔으며 정규직 근로형태는 69.4%였다. 이 밖에도 임금, 활동기간, 근무지역, 조직형태, 임금 만족도 등 다양한 내용이 조사·분석됐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설문결과를 놓고 다시한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설문조사를 처음 제안했던 오한길 함께일하는재단 매니저의 배경설명과 결과분석을 진행했던 신효진 한겨레사회적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 실천대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황명연 행복나래 매니저는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여진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사무처장은 동행의 설립취지와 활동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상호부조⋅연대⋅협력의 방식으로 건강한 공익활동가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공익활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황명연 매니저는 “동행은 상호부조사업을 비롯해 공익활동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널리 공유하면 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될 듯해 여진 사무총장님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공유회 참가는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채널 넥스트SE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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