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 아카데미 ‘언더독스 사관학교’의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언더독스 사관학교’는 5000여 명의 창업가, 267개 창업팀을 키워낸 사회혁신 컴퍼니 빌더다. 최근 정부가 혁신적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마련하는 등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청년층에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해법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사회혁신 창업가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언더독스 사관학교’는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가 운영을 맡아 6주간 전일제로 진행한다. 예비 청년 창업자가 24시간 개방된 공간에서 창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팀빌딩과 창업 7단계 해커톤(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 △관점과 문제점 도출 △아이템 선정·검증·구체화 △MVP 제작과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현직 창업가와 전문 코치의 1:1 상담이 가능하고, 교육 이후에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 지원사업과 연계해 실제 창업을 진행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http://academy.sehub.net)으로 하면 되고, 교육은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과 팀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5명을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을 안내하고 아카데미 출신 선배와 교류할 수 있는 사전 설명회가 오는 21일 서울혁신파크 상상라운지에 열린다. 참여를 원하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사경센터 측은 “이번 교육은 사회 문제 해결에 굳은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교육 수료 후 바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중과정”이라며 “교육 종료 후 사회혁신창업 교육 노하우를 담은 자료를 서울사회적경제 포털을 통해 공개해 사회적경제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언더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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