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비(3억원) 4차년도 전달 행사’

KDB산업은행·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이 지난 4년 간 68개 사회적기업에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도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이사장 김완배), 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과 함께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비(3억원) 4차년도 전달 행사’와 ‘전문가 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KDB나눔재단이 후원하는 ‘고용인프라 확충, 전문가 멘토링,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생산 시설 및 기술 인프라 등의 분야 사회적기업에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 지원과 생산물품 구매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는 "고용인프라 확충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성과 자립의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능률 향상, 국내 및 해외판로 확대, 고용 증가로 이어진 우수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2년차 지원대상 기업인 ‘제주다(사회적기업 생산 지역특산물 네트워크 유통사업)’는 지난해 1차년도 공동매장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판매망도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전달식에서는 전문가 멘토가 함께 참여하여 향후 진행될 멘토링 지원을 위한 준비모임도 마련되어 사전 공감대를 형성했다.

KDB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지원사업의 집중성과 지속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68개 사회적기업에 연간 3억원씩 총 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KDB 사회적기업지원사업은 지난 6월에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에 시설비,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7개사를, 전년도 후원기업에 연속 지원하는 사업에 3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조물품을 구입하여 미혼모가정 등에 후원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사업 기간은 올 연말까지 이어지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효과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크 형성 등의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사)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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