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기후행동(상임대표 김은정)은 지구의 날을 맞아 어제(21일)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그린워킹(green working)’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소비자기후행동 활동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실천을 촉구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세종정부청사 및 인근 공원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소비자기후행동 김은정 상임대표는 “‘그린워킹’은 필환경 시대에 소비자, 기업, 정부가 갖춰야 할 진정성 있는 기후행동 실천 자세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발령했다. 지침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은 페트병 및 일회용품 구매·사용을 지양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급증하며 허울뿐인 지침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소비자기후행동의 ‘2022년 지구의 날, 전국 그린워킹 캠페인’은 세종정부청사를 시작으로 인천 월미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경주 분황사, 광주 패밀리랜드 등 전국 70여 개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소비자기후행동 활동가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자연드림, 러쉬코리아, 런데이 브랜드와 함께 플라스틱 등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소비자기후행동은 지구의 날을 맞아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그린워킹(green working)’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소비자기후행동)
(사)소비자기후행동은 지구의 날을 맞아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그린워킹(green working)’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소비자기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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