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기업 전문 보육공간이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신용보증기금 등은 약 1만평 규모의 '마포 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동일한 규모다. 
 

창업기업 입주공간(11∼19층) 이외에는 개방형 공간으로 입주기업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하다.

이 곳에는 내년 말까지 민간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선발하는 청년 혁신창업기업 300개가 입주한다. 청년 혁신창업기업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이내 기업이다.

정부는 최장 3년 동안 입주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 분야를 지원한다.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민간 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한 '청년혁신타운 금융상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의 연계를 통해 신촌(대학)-마포(창업공간)-여의도(금융기관)으로 이루어진 혁신창업 삼각 클러스터를 구축헤 청년 인재와 혁신창업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마포 청년혁신타운을 강남 테헤란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밀도 높은 창업 생태계가 구축된 한국의 '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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