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ACC 복합2관에서 ‘2021 ACC_R 레지던시 발표전’인 ‘바이오필리아(생명사랑), 그 너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4개 분야 22명의 국내외 창·제작 및 연구자들이 1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ACC_R 레지던시’는 지난 2016년 시작으로 국내외 대상 공모로 선정된 전문가들의 새로운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 ACC_R 레지던시는 5월 중 공모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환경파괴로 인한 생명의 위협과 관련한 예술인들의 고민을 담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시기에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모여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오는 21일엔 문자 연구(다이얼로그) 참여자들의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는 원탁회의도 열린다. 이 자리에선 주제, 작가, 기술 분야 연구 논문도 발표한다. 이날 회의는 ACC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ACC는 이번 전시를 위해 문자 연구(다이얼로그), 디자인, 창작자(아트&테크놀로지), 공연(시어터) 분야의 창·제작 및 연구자를 선발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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