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탐방대 발대식에 참여한 청년들./출처=사단법인 씨즈
커리어탐방대 발대식에 참여한 청년들./출처=사단법인 씨즈

“서비스 관련 직무가 나와 맞는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센터 공익활동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고 청소년 복지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다. 청년들에게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가치있는누림의 업무를 통해 입주민 응대나 서비스 마인드를 많이 배웠다” -(사)가치있는누림에서 인턴십에 참여 한 송규정 씨

“직무 범위와 기한이 정확한 업무(데이터 정리나 리서치 등)와 자기주도적으로 추진해 볼 수 있는 업무(라이브 방송 영상편집, 블로그 및 리뷰 관리 등)가 구분되어 있어 어떤 업무를 수행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홍보 마케팅 관련 분야 업무는 인턴 참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의견이 반영될 기회가 많았다. 지금은 이 회사에서의 업무 뿐 아니라 다른 삶의 모습에서도 좀 더 자기주도적인 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치마켓에서 인턴십에 참여 한 윤지수 씨

위는 제1회 ‘의로움을 이로움으로, 사회혁신조직 커리어 탐방대 인턴십(이하 인턴십)’에 참여한 이들의 사례다. 이들이 참여한 ‘의로움을 이로움으로, 사회혁신조직 커리어 탐방대 인턴십’은 사단법인 씨즈가 주관하고, SK엠앤서비스 후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발대식 참여한 청년들이 토론하고 있다./출처=사단법인 씨즈
인턴십 발대식 참여한 청년들이 토론하고 있다./출처=사단법인 씨즈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53명을 사회적기업, 소셜벤쳐, 협동조합 및 사회연구단체 등을 포함한 35개의 사회혁신조직에서 인턴십할 수 있게 연결했다. 1월 25일 발대식을 진행한 뒤 2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프로그램은 중반 정도 진행됐고, 오는 5월 마무리 된다.

인턴십은 기후위기 시대를 배경으로 ESG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조직)에서의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상실한 취약층 미취업 청년들의 경력단절, 소득상실을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인턴십 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교육’과 ‘마음건강 상담’ 등 인문소양교육과 심리상담, 진로멘토링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며 청년들의 일 경험 외에도 참여자들의 성장을 돕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인턴십과 함께 제공되는 ‘마음건강 상담’을 신청해서 받았다. 상담은 처음 받아봐서 생소했는데 인턴십과 함께 자연스럽게 받아 볼 수 있어 좋았고, 직장 동료 등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내 모습에 대해 솔직하고 상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환 SK엠앤서비스 과장은 “지속가능성의 추구가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로 자리 잡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과제를 앞장서서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서의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에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