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와 옛 정취가 묻어 있고, 100년에 걸쳐 다양한 건축물이 모인 마을이 하나의 ‘박물관’이 된다.

과거 삶의 흔적이 보이고 옛 주거 형태가 남아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시민들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성했다. 오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돈의문이 열려있다’가 개최된다.

돈의문에 입주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작가들과 크리에이터 등이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에 개입하는 전시, 강연, 공연, 워크샵, 영화 상영회 등을 기획해 마을 곳곳에서 펼쳐낸다.
 

주 전시장에서는 서울의 과거의 모습과 한국의 근대화 과정,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아카이브 전시가 개최되며, 돈의문의 모습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기록으로서의 아카이브와 작가들에 의해 구성된 상상의 아카이브와 영상, 사운드, 오브제, 설치 등의 작업이 전시되고, 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공간도 구성된다.

주 전시장 외에도 마을 곳곳의 건축물에서 입주작가,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컨텐츠에 맞게 현재와 과거의 돈의문을 바라보는 전시, 공연, 영화 상영,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돈의문박물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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